재테크와 자녀교육

연초만 해도 환율이 1,200원대까지 올라서 미국 달러와 주식에 투자해 환차익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환율이 점점 내리더니 연말이 되자 1,100원대를 깨고 1,00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환율은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을 사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왜 환율이 떨어지면 주식을 사야 하는지, 원화약세와 원화강세의 의미, 원화강세 수혜주에 대해 정리했다. 주식입문서로 추천하는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기본편)'을 참고했다.

주식초보책 주식입문서 추천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강병욱>

1. 은행예금 vs. 주식투자 어디에 투자할까?

"이자율은 유동성을 포기하는 대가로 받는 프리미엄이다."

(1) 이자율에 따라 투자시점이 다르다.

- 경제 전반적으로 신용이 완화되어 자금이 넘쳐나면 이자율이 하락한다. 반대로 신용이 막혀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면 돈을 빌리려는 사람에 비해 자금이 적어 이자율이 상승한다.

 

(2) 주가와 금리는 서로 역의 관계에 있다?

1)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는 떨어진다.

A. 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측면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이 지출해야 할 이자도 많아진다. 이로 인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져 주가를 하락하게 만든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이 지출해야 할 이자도 줄어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를 상승하게 만든다.

 

B. 시중의 자금 이동 측면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안전한 고금리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어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금리상품에서 돈을 빼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고 기대되는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2) 하지만 실제로는 주가와 금리가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차를 두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A. 경기적인 측면

정부가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에 빠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금리를 낮추고 재정을 투입하는 등 경기부양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그 상황에서 금리를 쉽사리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여전히 경기 전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정부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중단했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 전망이 좋거나 이미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경기가 좋아지는 과정에서 금리가 상승하게 되고, 바꿔 말하면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B. 기업의 자금조달 과정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활발히 해서 투자를 늘리는 것이므로, 이것이 기업실적을 늘려 기업의 주가를 올리게 된다. 금리가 내린다는 것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위축되어 투자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는 다시 고용 축소, 임금 감소, 수요 감소의 과정을 거쳐 기업 실적이 줄고 경기침체로 이어지므로 주가는 하락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경기가 좋아질 때는 주가가 먼저 상승하고 이어서 금리가 상승하며, 경기가 나빠질 때는 주가가 먼저 하락하고 금리가 뒤이어 하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수출이 증가하면 주가도 상승할까?

(1)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을 무역수지라고 한다. 수출이 더 많으면 무역흑자, 수입이 더 많으면 무역적자가 된다.

 

(2) 무역흑자가 발생하면 해외로부터 자금이 흘러들어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 직접적 효과: 수출로 인한 해외자금이 유입되어 국내에 통화량이 늘어남으로써 국내경제의 유동성이 커져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 간접적 효과: 수출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매출이 확대되어 이익이 증가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한다.

 

(3) 무역적자가 발생하면 국내자금이 해외로 흘러나가 국내경제의 유동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도 나빠져 주가가 하락한다.

 

3. 환율과 주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1) 국제자본시장에서 자본의 흐름은 강세통화국으로 흘러들어 간다. 통화도 하나의 상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A라는 통화를 매수해서 A통화의 가치가 더 상승한 이후에 팔아버리면 환차익이 생긴다.

- 강세통화: 가치가 상승하는 통화

- 약세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통화

 

(2) 환율과 주가의 관계

1) 원화 강세(원화가치 상승=환율하락): 외국인 매수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밀려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2) 원화 약세(원화가치 하락=환율상승):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 전체로 볼 때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환율이 상승하면 무역수지 흑자를 일으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면 무역수지 적자를 일으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환율상승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4. 원화강세 수혜주

원화강세란? 원화강세 수혜주

1)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 글로벌 주요시장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기 때문

2) 석유를 주원료로 쓰는 업종

- 항공업, 해운업 등

3) 수입의준도가 높은 종목

- 원자재 조달을 100% 해외에서 해야 하는 철강기업

-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철강업은 철광석과 석탄을 모두 해외에서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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